"여자는 말대꾸하지 마라"... 고교 '여성혐오' 플래카드 논란에 민원 폭주

23일 교육계에 따르면 최근 온라인 커뮤니티와 소셜미디어(SNS)에는 경기도 안양시 소재 고등학교 체육대회 현장에서 남학생들이 들고 있는 플래카드 사진이 퍼졌다. 문제의 플래카드에는 "여자 목소리는 80데시벨을 넘어선 안 된다", "여자는 남자 말에 말대꾸하지 않는다" 등의 문구가 적혀 있었다.
이러한 표현은 최근 10대 남학생들 사이에서 유행하는 이른바 '계집신조'라는 여성 비하 표현의 일종이다. '계집신조'는 2022년 온라인 커뮤니티에서 처음 등장한 후 틱톡 등 10대들이 주로 사용하는 SNS를 통해 빠르게 확산됐다. 여기에는 '여자의 방은 주방이다', '여자는 남자가 부르면 "네 주인님"이라고 대답해야 한다', '여자는 매일 아침 12첩 밥상을 차려야 한다' 등 여성에게 순종을 강요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사진이 온라인에서 확산되면서 해당 학생들의 신상정보와 이들이 나눴다는 SNS 메시지까지 공개되었고, 학교와 안양시, 안양시의회에는 학생들을 징계해달라는 민원이 빗발쳤다.

논란이 커지자 해당 학교는 전날 교장 명의의 사과문을 발표했다. 학교 측은 "이번 사안을 성차별적 인식이 드러난 중대한 사안으로 엄중히 인식한다"며 "축소나 은폐 없이 교육적 관점에서 공정하고 투명하게 처리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학교는 사실관계 조사 후 학교 규정에 따라 관련 학생들에 대한 선도 처분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학교 측은 "단순한 일탈을 넘어 인권 감수성 부족의 문제를 드러낸 사례"라며 "모든 학생들이 타인의 권리를 존중하고 성숙한 시민의식과 인권 감수성을 기를 수 있도록 교육적 대응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사건은 청소년들 사이에서 확산되는 여성 혐오 문화의 심각성을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로, 교육 현장에서의 성평등 교육과 인권 감수성 함양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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