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대왕의 눈물과 고뇌, 뮤지컬로 보니 ‘울컥’… 한글축제 현장 가보니

축제의 서막은 세종시 홍보대사이기도 한 명인 김덕수의 신명 나는 사물놀이 한마당이 열었다. 하늘과 땅을 울리는 꽹과리와 징 소리는 축제의 시작을 힘차게 알리며 현장의 분위기를 한껏 고조시켰다. 이어진 개막 공연으로는 시민 기획 공모를 통해 선정된 창작 뮤지컬 ‘하늘이 꿈꾼 세상’이 무대에 올랐다. 이 작품은 세종대왕이 훈민정음을 창제하는 과정에서 겪어야 했던 깊은 고뇌와 꺾이지 않는 의지, 그리고 백성을 향한 애틋한 사랑을 감동적인 선율과 이야기로 풀어내 관객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단순한 공연을 넘어 한글 창제의 역사적 의미와 그 안에 담긴 세종대왕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는 교육적인 무대였다는 평이다.

축제 이튿날부터는 본격적으로 한글과 과학, 전통과 현대가 어우러지는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방문객들을 맞이한다. ‘신나는 과학술사’와 같은 프로그램을 통해 과학의 원리를 재미있게 배우고, ‘황금종을 울려라’ 퀴즈쇼에 참여해 우리말과 속담 실력을 겨루며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오후가 되면 가야금의 청아한 선율이 울려 퍼지는 ‘아름다운 우리말 우리노래’ 공연과 세종 지역의 설화를 바탕으로 한 전통 마당극 ‘전월산 며느리바위’가 펼쳐져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선사한다. 이 밖에도 축제 기간 내내 호수공원 일대에는 아이들을 위한 한글·과학 놀이터와 책을 읽으며 휴식을 취할 수 있는 야외 독서공간 ‘세종 반딧불이 독서 뜰’이 상시 운영되어, 방문객들에게 쉼과 배움이 공존하는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축제의 마지막 날은 미래의 주역인 청소년과 세계인이 함께하는 화합의 장으로 꾸며진다. 청소년들의 열정과 끼를 발산하는 ‘세종 울트라 틴즈 댄스’ 경연대회와 한국을 사랑하는 외국인들이 유창한 우리말 실력을 뽐내는 ‘외국인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연이어 개최된다. 축제의 대미는 국립심포니콘서트오케스트라의 웅장하고 아름다운 클래식 선율이 장식하고, 밤하늘을 화려하게 수놓는 불꽃놀이를 끝으로 사흘간의 대장정은 막을 내린다. 최민호 세종시장은 이번 축제가 한글의 위대함과 세종시의 매력을 동시에 알리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세종한글축제를 전국을 대표하는 문화관광축제로 도약시키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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