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도 포기했던 '고양 K-컬처밸리', 8년 표류 끝에 새 주인 찾았다
오랫동안 표류하던 경기도 고양시의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이 마침내 정상화의 궤도에 오를 채비를 마쳤다. 경기도는 해당 사업의 민간공모 우선협상대상자로 세계 최대 규모의 공연기획 및 운영사인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이 최종 선정되었다고 23일 공식 발표했다. 미국에 본사를 둔 라이브네이션은 공연업계의 빌보드 차트로 통하는 ‘폴스타’에서 2024년 기준 전 세계 티켓 판매 1위를 기록한 거대 기업으로, 국내에도 라이브네이션 코리아라는 자회사를 운영 중이다. 수년간 지지부진했던 사업에 글로벌 1위 기업이 구원투수로 등판하면서, 멈춰 섰던 K-컬처밸리가 K-팝의 새로운 성지로 거듭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다.사실 K-컬처밸리 사업의 여정은 순탄치 않았다. 경기도는 2016년 5월 CJ라이브시티와 기본협약을 체결하며 야심 차게 첫발을 뗐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했다. 결국 경기도는 CJ 측의 사업 추진 의지가 없다고 판단, 지난해 6월 계약을 해제하는 강수를 뒀다. 특히 사업의 핵심 시설인 K-팝 전문 공연장 ‘아레나’는 2021년 착공에 들어갔음에도 불구하고, 코로나19 사태와 건설 경기 악화라는 암초를 만나 2023년 4월, 공정률이 고작 17%에 그친 상태에서 공사가 전면 중단되는 아픔을 겪었다. 이후 경기도는 경기도시주택공사와 함께 직접 사업 정상화를 위해 발 벗고 나섰고, 올해 4월 새로운 사업자를 찾기 위한 민간공모를 추진하며 재기의 발판을 마련했다.

이번 사업 재개의 중심에는 고양시 일산동구 장항동 일원 30만여㎡ 부지에 조성될 거대한 복합문화단지의 청사진이 있다. 단지 내에는 아레나를 비롯해 각종 스튜디오, 테마파크, 그리고 상업·숙박·관광시설이 총망라될 예정이다. 그중에서도 가장 기대를 모으는 시설은 단연 15만 8천㎡ 부지에 들어설 아레나다. 실내외를 합쳐 총 4만 2천 석 규모로 계획된 이 초대형 공연장은 오직 K-팝을 위한 전문 공간으로 설계되어, 완공 시 국내외 팬들을 끌어모으는 핵심 랜드마크가 될 전망이다. 라이브네이션의 합류는 단순한 사업 재개를 넘어, 세계 최고 수준의 공연 노하우가 접목된 월드클래스 공연장이 탄생할 것이라는 기대를 품게 한다.
경기도는 이달 말부터 라이브네이션 컨소시엄과 본격적인 협상에 돌입, 내년 2월까지 사업 협약을 마무리 짓겠다는 구체적인 시간표를 제시했다. 김동연 경기지사는 "내년 5월 공사 재개를 목표로, 최고의 기술과 사계절 내내 운영 가능한 무대, 최대 5만 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아레나 조성에 심혈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히며 강력한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CJ와의 결별 이후 약 1년 반 만에 새로운 주인을 찾은 K-컬처밸리가 과거의 상처를 딛고, 경기도를 넘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한류의 심장으로 다시 뛸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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