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 증가에도 청년·건설 고용 불황 지속

통계청이 14일 발표한 ‘4월 고용동향’에 따르면, 4월 전체 취업자 수는 2888만 7000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보다 19만 4000명이 증가했다. 이는 1월부터 4개월 연속 10만 명 이상의 취업자 증가를 기록한 것이다. 고용률 또한 63.2%로 전년 대비 0.2%포인트 상승했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기준인 15~64세 고용률은 69.9%로 0.3%포인트 올랐다.
하지만, 전체 취업자가 증가한 가운데, 15~64세의 취업자 수는 오히려 14만 5000명 감소했다. 이는 작년 3월 이후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기록한 것이다. 연령대별로 살펴보면, 60세 이상의 고령층에서만 34만 명이 증가했으나, 20대 취업자는 17만 9000명이 줄어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이는 고령화와 인구 구조 변화에 따른 영향으로, 고령층 인구가 증가하면서 공공 일자리나 노인친화적 업종으로 고용이 유입되고, 생산가능인구는 감소하는 추세가 나타나고 있다는 분석이다.
고용률 자체는 인구 대비 취업자 비율로 산출되기 때문에, 생산가능인구가 줄어들면 일정 취업자 수만 유지돼도 고용률이 높아지는 통계적 착시가 발생할 수 있다. 이에 대해 공미숙 통계청 사회통계국장은 “생산가능인구는 줄어드는 반면, 65세 이상 인구는 증가하고 있기 때문에 취업자 수 역시 이러한 흐름을 따르고 있다”며 “연령별 고용률 등을 함께 분석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청년층의 고용 상황은 더욱 악화됐다. 15~29세 청년 고용률은 45.3%로, 1년 전보다 0.9%포인트 하락했으며, 이는 202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특히 청년층의 ‘쉬었음’ 인구는 41만 5000명으로, 1년 전보다 4만 5000명 증가하며 12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갔다. 20대의 경우 ‘쉬었음’ 인구는 39만 2000명으로 9.7% 증가하며 고용 불안정성이 심화되는 양상을 보였다.
산업별로는 전통적인 제조업과 건설업에서 고용 부진이 두드러졌다. 제조업 취업자는 12만 4000명이 줄어들며, 전달의 감소폭인 11만 2000명을 넘어 2019년 2월 이후 최대 낙폭을 기록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10개월 연속 감소 중이며, 수출 회복에도 불구하고 고용 확대와는 연결되지 않는 구조적 문제를 드러내고 있다. 특히 전자부품과 컴퓨터 관련 산업에서 취업자가 줄었고, 수출을 주도하는 반도체 산업은 취업 유발 계수가 낮아 고용 창출에 한계를 보였다.
건설업 역시 어려운 상황을 겪고 있다. 4월 건설업 취업자는 15만 명 감소하며 12개월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이는 주택 경기 침체와 건설투자 부진, 공공SOC 집행 위축 등의 복합적인 요인에 따른 것이다. 농림어업 분야에서도 취업자가 13만 4000명 줄었으며, 이는 2015년 11월 이후 가장 큰 감소폭을 기록했다.
반면,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 등에서는 취업자가 증가했다. 보건업 및 사회복지서비스업에서는 21만 8000명이 취업했고, 전문·과학·기술서비스업에서는 11만 3000명이 증가했다. 이들 분야에서의 고용 증가는 산업 전환과 함께 고학력·전문인력 위주의 고용 양극화 우려를 키우고 있다.
종사자 지위별로는 상용근로자가 27만 9000명 증가한 반면, 일용근로자는 5만 4000명 감소했다. 자영업자 중 고용원이 있는 자영업자는 1만 6000명 줄었고, 고용원이 없는 자영업자는 1만 1000명 늘어났다. 무급가족종사자는 7만 7000명이 감소했다.
전반적으로, 고용시장은 양호한 통계 수치를 보이고 있지만, 고령화와 산업 구조 변화, 청년층의 고용 부진 등의 문제가 여전히 해결되지 않았다는 점에서 향후 고용 시장의 지속적인 회복에는 한계가 있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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