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보유고 '탈탈'…IMF 사태 이후 28년 만에 최대 감소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이 국제통화기금(IMF) 외환위기 이후 28년 만에 가장 큰 폭으로 감소하며 한 해를 마감했다. 한국은행이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말 기준 우리나라의 외환보유액은 4280억 5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보다 26억 달러 줄어든 수치로, 12월 감소폭으로는 1997년 외환위기 당시 40억 달러가 줄어든 이후 역대 최대 규모다. 지난해 5월 약 5년 만에 최저 수준까지 떨어졌던 외환보유액은 이후 6개월 연속 증가세를 이어왔으나, 마지막 달에 다시 큰 폭의 감소세로 돌아서며 불안한 신호를 보냈다.이처럼 외환보유액이 급격히 줄어든 가장 큰 이유는 원화 가치 하락을 방어하기 위한 외환 당국의 '시장 안정화 조치' 때문으로 풀이된다. 한국은행은 분기 말을 맞아 금융기관의 외화예수금이 늘어나고, 달러 가치 하락으로 기타 통화 표시 외화자산의 달러 환산액이 증가하는 긍정적인 요인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외환시장 변동성을 완화하기 위한 조치의 영향이 더 컸다고 설명했다. 이는 최근 급격한 환율 변동에 대응하기 위해 중앙은행이 보유하고 있던 달러를 시장에 매도했다는 의미로, 그만큼 환율 방어에 상당한 '실탄'을 소진했음을 시사한다.

자산 구성의 세부 내역을 들여다보면 이러한 시장 개입의 흔적은 더욱 명확하게 드러난다. 국채와 회사채 등 즉시 현금화해 시장 개입에 사용할 수 있는 유가증권은 한 달 만에 82억 2000만 달러나 급감한 3711억 2000만 달러를 기록했다. 외환 당국이 주로 이 유가증권을 매각해 환율 방어에 나섰음을 짐작할 수 있는 대목이다. 반면, 해외 은행 등에 넣어두는 예치금은 54억 4000만 달러 늘어난 318억 7000만 달러로 집계됐다. 국제통화기금(IMF) 특별인출권(SDR) 역시 소폭 증가했으며, 매입 당시 가격으로 장부에 기록되는 금 보유액은 47억 9000만 달러로 변동이 없었다.
외환보유액의 절대적인 규모 면에서 우리나라는 여전히 세계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해 11월 말 기준으로 한국의 외환보유액 규모는 세계 9위 수준이다. 중국이 3조 3464억 달러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하고 있으며, 그 뒤를 일본, 스위스, 러시아, 인도, 대만, 독일, 사우디아라비아가 잇고 있다. 비록 아직은 넉넉한 수준의 외환보유액을 유지하고 있지만, IMF 외환위기 이후 28년 만의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다는 점은 우리 경제의 '방파제' 역할을 하는 외환보유액 관리의 중요성에 대한 경각심을 다시 한번 일깨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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