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떳떳합니다" 외치던 '7억 신인', 결국 학폭 가해자였다
'10년에 한 번 나올까 말까 한 재능'이라는 극찬을 받으며 KBO 신인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박준현이 프로 데뷔도 전에 '학교폭력 가해자'라는 주홍글씨를 새기게 됐다. 충청남도교육청 행정심판위원회가 지난 8일, 천안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의 '학교폭력 아님' 처분을 뒤집고 박준현의 행위를 명백한 학교폭력으로 인정한 것이다. 행정심판위는 재결문을 통해 박준현이 동급생에게 'ㅂㅅ'이라는 메시지를 보내고 '여미새(여자에 미친 XX)'라고 말한 것은 "피해자에게 정신적 피해를 입힐 수 있는 학교폭력 행위"라고 명시하며 '서면 사과' 처분을 명령했다. 이로써 '증거 불충분'이라는 방패 뒤에 숨었던 그의 주장은 설득력을 잃게 됐다.불과 몇 달 전만 해도 박준현과 그를 선택한 키움 히어로즈의 입장은 단호했다. 드래프트를 앞두고 학교폭력 의혹이 불거졌을 때, 이들은 천안교육지원청 학폭위의 '학교폭력 아님' 결정을 근거로 모든 의혹을 강력히 부인했다. 드래프트 현장에서 박준현은 "저는 떳떳합니다"라며 의연한 태도를 보였고, 그의 법률 대리인은 2차 가해에 대한 법적 대응까지 예고했다. 키움 구단 역시 "학폭위 결과를 존중한다"며 "잠재력과 경기력 등을 종합해 전체 1순위로 이견이 없다"고 그를 적극 옹호했다. 이러한 신뢰를 바탕으로 키움은 구단 역대 두 번째로 높은 7억 원의 계약금을 안겨주며 화려한 미래를 약속했다.

그러나 이번 행정심판 결정으로 모든 상황은 180도 뒤바뀌었다. 이제 박준현은 팀 선배인 안우진의 전철을 밟게 될 것이라는 우려를 피할 수 없게 됐다. 안우진은 고교 시절 후배 폭행 사실이 드러나며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로부터 국가대표 영구 자격 정지라는 중징계를 받았고, 소속팀 키움으로부터도 50경기 출전 금지라는 자체 징계를 받았다. 이후 리그를 대표하는 에이스로 성장했음에도 '학폭 가해자'라는 꼬리표는 계속해서 그를 따라다녔고, 팬들의 비난과 야유를 감수해야만 했다. 박준현이 받은 '서면 사과' 처분은 안우진의 '서면 사과 및 교내봉사' 처분보다 가볍지만, 학교폭력 행위가 공식적으로 인정된 이상 여론의 거센 비판은 불가피해 보인다.
결국 공은 키움 히어로즈에게로 넘어갔다. 드래프트 당시 "심의위 결과를 존중한다"고 공언했던 만큼, 이제는 그들이 상급 기관인 행정심판위원회의 결정 역시 존중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질 수밖에 없다. 구단이 과연 안우진의 사례처럼 자체 징계를 내릴지, 내린다면 어느 정도의 수위가 될지에 모든 관심이 쏠리고 있다. '떳떳하다'던 7억 신인과 그를 철석같이 믿었던 구단 모두 프로 무대의 문턱에서 가장 혹독한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10년 재능'의 화려한 비상은 시작도 전에 걷잡을 수 없는 추락의 위기를 맞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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