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준엽, 故 서희원 위해 '사랑의 조각상'…한-대만 ★ 총출동
그룹 클론 출신 구준엽이 세상을 떠난 아내 고(故) 서희원의 1주기를 맞아 직접 제작한 추모 조각상을 공개하며 깊은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일 대만 신베이시 진산구 진바오산 추모공원에서 진행된 조각상 제막식에는 한국과 대만의 동료 연예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고인을 기리고 구준엽을 위로하며 뭉클함을 더했다.이날 제막식은 고인을 향한 구준엽의 변함없는 사랑과 그리움이 담긴 뜻깊은 자리였다. 대만 현지 매체 보도에 따르면, 구준엽은 아내를 추모하기 위해 수개월간 심혈을 기울여 조각상 제작에 매달렸다.
대만의 최고 미술 제작팀과 긴밀히 협력하며 수차례 논의와 수정을 거쳐 완성된 이 조각상은 스테인리스강과 황동으로 주조되었으며, 전체 설치 범위가 약 72제곱미터, 조각 주체의 높이는 약 330센티미터에 달하는 웅장한 규모를 자랑했다. 이는 고인을 향한 구준엽의 진심과 예술적 감각이 집약된 결과물로, 많은 이들에게 깊은 감동을 안겼다.

특히 이날 현장에는 고인과 구준엽의 연예계 동료들이 대거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구준엽의 오랜 음악적 동반자인 강원래와 절친한 방송인 홍록기가 함께했으며, 슈퍼주니어 최시원도 검은 정장을 차려입고 참석해 고인에 대한 깊은 애도를 표했다. 현지 매체는 홍록기가 휠체어에 앉은 강원래를 돕는 모습을 포착해 보도하며 이들의 변함없는 우정을 전하기도 했다.
대만 배우 서희원과 드라마 '유성화원'에서 호흡을 맞췄던 대만 배우 주유민과 언승욱 또한 제막식에 참석해 고인을 추억했다. 이들은 서희원과 함께 대만 드라마의 전성기를 이끌었던 주역들로,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여 고인과의 추억을 되새기며 애도의 뜻을 전했다. 국경을 넘어선 동료들의 참석은 고인이 생전 베풀었던 따뜻한 마음과 넓은 인맥을 짐작게 했다.

지난해 2월 2일, 서희원은 일본 여행 중 급성 폐렴으로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나 향년 48세로 짧은 생을 마감했다. 갑작스러운 비보에 많은 이들이 충격과 슬픔에 잠겼으며, 특히 구준엽은 아내를 향한 깊은 그리움을 여러 차례 표현해 왔다. 이번 추모 조각상은 구준엽이 아내를 향한 영원한 사랑을 예술로 승화시킨 결과물로, 고인의 영원한 안식을 기리고 유가족들에게 위로를 전하는 의미 있는 추모의 장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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