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 벗은 남창희 신부, 10년 전 실검 장악한 '한강 아이유'
방송인 남창희의 결혼식이 지난 22일 성대하게 치러진 가운데, 베일에 싸여있던 신부의 정체가 뒤늦게 공개되며 대중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당초 9세 연하의 비연예인으로만 알려졌던 신부는, 놀랍게도 과거 배우로 활동하며 대중에게 눈도장을 찍었던 윤영경인 것으로 밝혀졌다.24일 남창희의 소속사 티엔엔터테인먼트 측은 "남창희의 아내가 윤영경 씨인 것이 맞다"고 공식 입장을 전했다. 다만 결혼 발표 당시 그녀를 구체적으로 소개하지 않았던 배경에 대해서는 "현재는 연예계를 떠나 평범한 직장 생활을 이어오고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는 배우 활동을 중단하고 새로운 삶을 살고 있는 아내의 프라이버시를 존중하고 배려한 남창희의 세심한 선택이었던 것으로 풀이된다.

1991년생인 윤영경은 과거 빼어난 미모와 재능으로 주목받았던 재원이었다. 그녀는 지난 2013년 제83회 전국춘향선발대회에서 '선(善)'에 입상하며 처음 얼굴을 알렸으며, 이후 본격적으로 연예계에 발을 들여 2014년 천만 관객을 동원한 영화 '국제시장'에 출연하는 등 차근차근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이어 드라마 '화정', '욱씨남정기' 등 다양한 작품을 오가며 연기자로서의 입지를 다지기도 했다.

특히 대중의 기억 속에 그녀가 가장 강렬하게 남아있는 순간은 바로 MBC 예능 프로그램 '무한도전' 출연 당시였다. 2014년 방송된 '홍철아 장가가자' 특집에서 길거리 인터뷰 대상자로 우연히 등장했던 그녀는, 청순하고 단아한 외모로 방송 직후 '한강 아이유'라는 별명을 얻으며 실시간 검색어를 장악하는 등 큰 화제를 모은 바 있다. 당시의 풋풋했던 모습이 다시금 회자되며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낯이 익다 했더니 그분이었다니 놀랍다", "선남선녀의 만남이다"라는 반응이 이어지고 있다.
한편, 남창희와 윤영경 부부는 지난 22일 서울 중구 신라호텔에서 수많은 동료 연예인들의 축복 속에 백년가약을 맺었다. 절친 조세호에 이어 품절남 대열에 합류한 남창희는 이제 한 가정의 가장으로서, 그리고 방송인으로서 더욱 성숙한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기대된다. 과거의 화려했던 스포트라이트를 뒤로하고 서로의 든든한 반려자가 되어 새로운 인생 2막을 시작한 두 사람의 앞날에 따뜻한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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