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려동물 키우는 집 소파, 변기보다 400배 더 오염됐다...

연구 결과에 따르면, 일반 가정 소파 표면 100cm²당 평균 50만 8883개의 호기성 중온성 세균(AMB)이 서식하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변기 좌석(100cm²당 6800 AMB)보다 무려 75배나 많은 수치다. 호기성 중온성 세균은 산소가 필요하고 20~45도 온도에서 잘 자라는 세균으로, 포도상구균, 대장균, 연쇄상구균 등이 여기에 속한다. 이러한 세균들은 체내에 유입될 경우 피부 감염, 호흡기 감염, 식중독, 알레르기 반응 등 다양한 건강 문제를 일으킬 수 있다.
연구진은 가정 내 다른 물건들의 세균 분포도 함께 조사했다. 주방 쓰레기통은 100cm²당 6000 AMB, 업무용 책상은 5900 AMB, 노트북은 5800 AMB, TV 리모컨은 3700 AMB, 문 손잡이는 1800 AMB가 검출됐다. 이 모든 물건들이 변기 좌석과 비슷하거나 낮은 수준의 세균을 보유하고 있는 반면, 소파는 이들보다 훨씬 많은 세균을 품고 있었다.
특히 심각한 점은 소파에서 AMB 외에도 천식이나 면역력 저하를 유발할 수 있는 효모와 곰팡이, 식중독, 패혈증, 포도상구균 감염을 일으킬 수 있는 응고효소 양성 포도상구균, 그리고 대변 입자를 통해 전파되는 대장균까지 발견됐다는 사실이다.

반려동물 유무에 따른 세균 수치 차이도 두드러졌다. 고양이 두 마리를 키우는 가정의 소파에서는 100㎠당 273만 CFU(집락형성단위)가 검출됐는데, 이는 변기 좌석보다 400배나 많은 수치다. 개를 키우는 부부의 소파에서는 100㎠당 19만3000 CFU, 혼자 사는 성인의 소파는 4만6000 CFU로 변기 좌석보다 6배 이상 높았다. 반면 어린 자녀를 둔 부부의 소파가 1만7300 CFU로 가장 깨끗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침대를 제외하면 소파는 집에서 두 번째로 가장 많이 사용되는 가구"라며 "저녁 식사, 낮잠, 반려동물과의 접촉 등으로 인해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쉽다"고 설명했다. 또한 "많은 사람이 침구는 주 1회 세탁하지만 소파는 그렇지 않다"고 지적했다.
소파 관리를 위해 연구팀은 매일 빠르게 닦아주는 것이 얼룩과 먼지를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된다고 조언했다. 베이킹 소다를 뿌리고 20~30분 후 진공청소기로 청소하면 효과적이며, 쿠션 커버는 세탁기 사용이 가능한 경우 정기적으로 세탁하고, 곰팡이 방지를 위해 완전히 건조한 후 다시 씌우는 것이 좋다고 권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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