등산은 싫지만 단풍은 보고 싶다면?…'운동화' 신고 즐기는 국립공원 꿀코스 7선
온 나라가 울긋불긋한 가을빛으로 물드는 계절, 국립공원공단이 등산 장비 없이도 가볍게 떠날 수 있는 '걷기 좋은 국립공원 길' 7곳을 엄선해 발표했다. 작년 단풍철 탐방객들의 사랑을 가장 많이 받았던 곳들로 구성된 이 리스트는, 가파른 산행에 대한 부담 없이 남녀노소 누구나 가을의 정수를 만끽할 수 있는 최적의 코스들로 채워졌다. 이제 무거운 등산화와 스틱은 잠시 내려놓고, 운동화 차림으로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국세청 추천 '단풍 산책로'를 따라 느긋하게 가을 속으로 걸어 들어갈 시간이다.이번에 선정된 길들은 저마다의 개성으로 가을의 다채로운 얼굴을 보여준다. 단풍의 대명사로 불리는 내장산의 '자연사랑길'과 설악산의 '비선대 계곡길'은 이름만 들어도 가슴 설레는 단풍 명소다. 특히 '산 안에 숨겨진 것이 무궁무진하다'는 뜻의 내장산은 그 명성답게 길을 따라 걷는 내내 불타는 듯한 붉은 단풍의 향연이 펼쳐지며, 설악산 비선대 계곡길은 기암괴석과 투명한 계곡물, 오색 단풍이 어우러져 한 폭의 동양화를 그려낸다. 주왕산의 '주왕계곡길' 역시 병풍처럼 솟아오른 거대한 암벽과 붉게 물든 단풍의 극적인 대비가 감탄을 자아내며, 탐방객들에게 잊지 못할 가을 풍경을 선사한다.

도심 가까이에서 가을의 여유를 찾고 싶은 이들을 위한 길도 마련되어 있다. 수도권 시민들의 휴식처인 북한산의 '도봉계곡길'과 대전 시민들의 사랑을 받는 계룡산의 '수통골 행복탐방로'는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잠시나마 자연 속에서 숨을 고를 수 있는 최적의 장소다. 맑은 계곡물 소리를 들으며 숲길을 걷다 보면 어느새 마음의 평화가 찾아온다. 오대산의 '선재길'은 한층 더 깊은 사색과 치유의 시간을 제공한다. 월정사에서 상원사까지 이어지는 이 길은 경사가 거의 없는 평탄한 숲길로, 졸졸 흐르는 계곡물 소리와 함께 고즈넉한 산사의 정취를 느끼며 온전히 가을에 집중하는 명상과도 같은 걷기를 경험하게 해준다.
화려한 단풍과는 또 다른 결의 가을을 만나고 싶다면 변산반도 내소사의 '전나무숲길'이 정답이다. 사찰 입구까지 약 600미터가량 이어지는 이 숲길은 하늘을 향해 곧게 뻗은 전나무들이 터널을 이루며 피톤치드를 가득 뿜어낸다. 붉고 노란 단풍잎이 카펫처럼 깔린 흙길 위로 서늘하고 상쾌한 숲의 향기가 내려앉아, 머릿속까지 맑아지는 듯한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이처럼 공단이 추천한 7개의 길은 저마다의 매력으로 가득 차 있어, 올가을 어디로 떠나야 할지 고민하는 이들에게 실패 없는 선택지가 되어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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