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들 수 없어, 잠들고 싶은데 아까 먹은 음식 때문일까?

이상적인 수면 환경을 갖췄는데도 잠들 수 없다면 음식 때문일지도 모른다는 전문가의 경고가 발표됐다.

 

음식 선택은 좋은 수면을 위한 핵심이다. 어떤 음식은 수면을 촉진하고, 다른 음식은 방해할 수 있다. 식사 후 잠이 오지 않거나, 밤에 자주 깨는 등의 증상이 있다면 음식 선택이 원인일 수 있다고 수면 분석 회사와 수면 기업 전문가들이 말했다.

 

좋은 수면을 돕는 음식에는 지방은 적고 단백질은 많이 포함된 식재료와 섬유질이 풍부한 식재료, 그리고 복합 탄수화물이 포함된다. 유제품은 수면에 필요한 세로토닌과 멜라토닌 생성에 필수적인 트립토판을 함유하고 있어 특히 유익하다.

 

바나나, 체리, 오트밀 등은 수면에 도움이 되는 음식으로 꼽힌다. 반면에 고지방 음식, 카페인 함유 음료, 매운 음식은 수면을 방해할 수 있다.

 

특히 카페인은 수면을 방해하는 데 잘 알려진 요인이며, 술을 마시는 것도 수면의 질을 저하할 수 있다. 가공이 많이 된 음식과 과도한 설탕이 들어간 식품은 수면 패턴을 방해할 수 있다고 전문가들이 경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