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뚜기 '진비빔면 용기면' 눈속임 들통났다

지난달 처음 출시된 오뚜기의 '진비빔면 용기면'에 대한 논란이 불거졌다. 

 

새 제품은 비빔면 특성상 액상스프의 무게가 더 나가는데, 이를 이용해 면의 무게를 줄이고 홍보에는 증량된 것으로 소개해 소비자들을 혼동시켰다는 비판을 받고 있다.

 

기재된 증량 문구 하단에는 '진라면 중량 대비'라는 작은 글씨가 쓰여있다. 그러나 '진라면 컵라면'보다 면의 무게가 부족한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소비자들은 이에 대해 오뚜기의 상술을 비판하고 있다.

 

식품 표기에 관한 규정은 명확하지 않지만, 소비자들은 제품의 중량과 내용물이 일치해야 한다는 요구를 제기하고 있다. 오뚜기는 무게 감소를 오차로 설명하고 있지만, 소비자들은 고의적인 눈속임을 우려하고 있다.

 

소비자들은 제품의 중량 표시와 실제 내용물 간의 일관성을 요구하고 있으며, 이에 소비자단체는 제품에 대해 명확히 알려야 한다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