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락수변공원, 금주구역 논란

부산 수영구에 위치한 민락수변공원의 금주 구역 지정 문제에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제시되고 있는데, 한편으로는 매주 토요일마다 열리는 문화공연으로 공원이 활기를 띠고 있다는 주장도 있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인근 상권의 침체와 부산의 명물인 민락수변공원이 스스로를 해치고 있다는 비판도 커지고 있다.

 

수영구는 민락수변공원에서 3월을 시작으로 총 30회에 걸쳐 매주 토요일마다 상설 문화공연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매주 2·4번째 주 토요일에는 해설이 있는 클래식 공연, 1·3·5번째 주 토요일에는 버스킹, 마술, 국악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이 열리며, 총사업비는 1억여 원이 든다. 이때문에 매주 토요일에는 공원이 북새통이 된다.

 

과거에는 민락수변공원이 술판으로 인한 여러 문제로 시민들의 불만을 샀었다. 이에 대한 해결책으로 구는 지난해 7월 1일부터 금주 구역으로 지정하고, 공원에서 술을 마시다 적발되면 과태료를 부과하기 시작했다. 

 

이후 쓰레기 배출량은 줄었지만, 금주령에 반발하는 목소리도 여전히 크다. 이로 인해 방문객 수도 감소하고 있으며, 공원 일대 상인들의 경제적 어려움도 더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