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굶식 하지 마세요' 건강한 다이어트 하려면?

여름이 다가오면서 다이어트를 계획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그러나 잘못된 다이어트 방법은 실패뿐만 아니라 요요현상과 장기가 손상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많은 사람이 다이어트를 위해 식사량을 줄이는 것으로 시작한다. 그러나 식사량을 너무 많이 줄이거나 금식하는 것은 기초대사량을 낮출 수 있다. 이렇게 되면 신체는 부족한 에너지를 위해 근육을 분해하기 시작한다. 그 결과, 다이어트 후에도 체지방이 더 많아지는 "마른 비만"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식사량을 줄일 때도 기초대사량 정도는 유지해야 한다.

 

고단백 다이어트도 많이 시도되는데, 이는 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근력운동을 충분히 하는 경우에는 섭취한 단백질이 대부분 근육 복구에 사용된다. 그러나 운동량이 부족한 경우에는 과도한 단백질 섭취가 간 건강을 해칠 수 있다. 단백질 대사물질 중 하나인 암모니아는 간에게 도움을 주는데, 과다한 단백질은 체내에서 효율적으로 사용되지 않고 간에 부담을 줄 수 있다.

 

저탄고지 식단은 케톤 분비를 촉진하여 콩팥 기능을 손상시킬 수 있다. 실제 연구에서 적색육 섭취가 늘어날수록 콩팥 기능이 빠르게 소실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극단적인 식이요법은 오히려 건강에 해를 끼칠 수 있으므로 주의가 필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