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리 빨아도 나는 냄새, 어떡하지?

여름철에는 높은 습도로 인해 빨래가 제대로 마르지 않아 불쾌한 냄새가 발생할 수 있다. 박테리아의 번식으로 인해 생기는 이 쉰내는 개인과 주변 사람들에게 불쾌감을 줄 뿐만 아니라,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나 노인에게는 피부염을 유발할 위험이 있다.

 

악취를 방지하기 위해서는 베이킹 소다를 물에 풀어 빨래를 담가두거나, 세탁 시 세제와 함께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베이킹 소다가 없다면 헹굼 물에 식초를 추가하는 것도 좋은 대안이다.

 

냄새가 계속 나면 세탁기가 원인일 수 있다. 세탁기 내부의 먼지나 곰팡이가 악취를 유발할 수 있으므로, 세탁기 전용 클리너로 정기적으로 청소하는 것이 중요하다. 뜨거운 물에 클리너를 넣고 세탁 코스를 돌리는 방법이 효과적이다.

 

빨래의 쉰내를 없애려면 건조 시간을 단축하는 것이 가장 좋다. 통풍이 잘되고 햇빛이 강한 곳에서 말리는 것이 이상적이며, 흐린 날씨에는 건식 다리미를 활용해 옷을 다리는 것도 도움이 된다.

 

잘 마른 옷이라도 보관하는 옷장이 습하면 냄새가 생길 수 있다. 옷장을 주기적으로 환기하고 제습제를 사용하면 좋다. 또한, 옷을 걸 때 간격을 두어 공기 순환이 잘 이루어지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