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袱)을 싸서 복(福)을 담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 '보자기' 특별전 개최

전시에서는 19세기부터 20세기에 걸쳐 제작된 유물 60여 점을 선보인다. 혼례 절차에 따라 물품을 주고받을 때 사용한 화려한 비단 보자기가 눈길을 끈다. 청색과 홍색으로 수놓은 무늬는 결혼을 통해 하나가 되는 남녀의 화합을 상징하며, 부부의 앞날을 축복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 보자기에는 행복, 다산, 부귀를 상징하는 꽃, 나무, 과일, 새 등의 자수가 섬세하게 표현되어 있다.
특히, 옷감이 귀했던 민간에서 사용한 조각보자기는 주목할 만하다. 여러 종류의 자투리 옷감을 모아 한 땀 한 땀 정성스럽게 바느질하여 만든 조각보는 가족의 행복, 건강, 장수를 기원하는 마음을 담고 있다. 각양각색의 직물 조각을 배열하여 만든 독특한 모양은 예술적인 아름다움까지 더한다.

코리아나 화장박물관은 전시와 더불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4월부터 7월까지 매달 1회, 성인 대상으로 학예연구사와 함께 전시를 관람하고 일상생활에서 활용할 수 있는 보자기 포장법을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여름방학 기간인 8월에는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조각보자기를 응용한 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하여, 어린이들이 전통 문화를 쉽고 재미있게 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화장박물관 관계자는 "옛 문헌에 기록된 보자기를 뜻하는 한자어 '복(袱)'은 행복을 뜻하는 '복(福)'과 음이 같아, 우리 조상들은 보자기를 복을 담아 간직하는 귀한 물건으로 여겼다"라고 설명하며, "이번 전시를 통해 보자기에 담긴 다양한 이야기와 아름다움을 느껴보시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번 '정성을 담은 보자기' 전시는 단순히 보자기를 전시하는 것을 넘어, 그 안에 담긴 우리 조상들의 삶의 지혜와 미적 감각, 그리고 정성스러운 마음을 엿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다. 다채로운 색감과 섬세한 자수, 독특한 조형미를 통해 전통 보자기의 아름다움을 만끽하고, 그 안에 담긴 의미를 되새겨보는 시간을 가져보는 것은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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