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그저 거들 뿐? 아이 비만, 엄마 유전자 '양육 스킬'에 달렸다

연구팀은 2001~2002년 출생한 영국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코호트 연구 참가 가족들의 데이터를 활용하였다. 부모의 체질량지수(BMI)와 비만 관련 유전자가 자녀의 출생부터 17세까지 체중과 식습관에 미치는 영향을 면밀히 추적 조사하였다.
조사 결과, 엄마와 아빠의 BMI는 자녀의 BMI와 일관되게 양의 상관관계를 보였으며, 이는 대부분 부모로부터 직접 물려받은 유전자로 설명 가능하였다. 그러나 흥미로운 점은 자녀에게 직접 전달되지 않은 부모 유전자의 영향력에서 뚜렷한 성별 차이가 나타났다는 점이다.
아빠의 경우, 자녀에게 전달되지 않은 유전자가 자녀의 BMI에 미치는 영향은 거의 미미하였다. 반면, 엄마의 유전자는 자녀에게 직접 전달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자녀 BMI에 직접 유전 효과의 25~50%에 달하는 상당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밝혀졌다. 연구팀은 이를 엄마의 유전자가 양육 환경을 형성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자녀 발달에 간접적으로 작용하는 '유전적 양육' 효과로 해석한다.

라이트 박사는 "엄마의 유전자가 아이에게 물려주는 것을 넘어, 양육 환경을 만드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여 자녀의 체중에 간접적으로 영향을 미친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는 엄마의 유전자가 단순히 물려주는 특성보다 아이의 체중에 훨씬 큰 영향을 미친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덧붙였다.
연구팀은 엄마의 유전자가 자신의 체중, 식습관, 심지어 임신 중 행동에까지 영향을 미치고, 이러한 요소들이 결과적으로 자녀의 발달과 장기적인 건강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분석한다. 이는 자궁 내 환경, 그리고 부모가 선택하는 음식과 생활방식이 유전자 전달과는 별개로 자녀의 비만 위험에 작용할 수 있음을 의미한다.
라이트 박사는 이번 연구가 "엄마를 탓하려는 것이 아니라, 가족들이 자녀의 장기적인 건강에 긍정적인 변화를 만들도록 돕기 위함"이라고 강조한다. 특히, 임신 중 맞춤형 개입을 통해 엄마의 BMI를 낮춘다면, 비만이 세대에서 세대로 이어지는 영향을 효과적으로 줄일 수 있을 것이라고 제언한다. 이 연구는 아동 비만 문제 해결에 있어 유전적 요인뿐만 아니라, 부모, 특히 엄마의 유전적 특성이 형성하는 양육 환경의 중요성을 다시 한번 일깨워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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